Knocking on heaven's door - 토마스 얀

천국에서 주제는 하나야... 바다지...
 

노을이 질 때 불덩어리가 바다로 녹아드는 모습은...

 정말 장관이지... 유일하게 남에 있는 불은 촛불과도 같은 마음속의 불꽃이야.....


포스터보다 더 좋은 마지막 장면.

이보다 나를 전율하게 했던 영화가 몇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너무 감동적인 영화.

처음에는 독일 영화라고 생각했는데, 찾아보니 벨기에 영화였다.

사람이란 무엇일까? 이 시대의 사람이란 그저 주어진 역할, 주어진 일,

주어진 위치를 수긍하고 그에 적응하는 존재가 아닐까 싶다.

바닷가에 가보고 싶어도 회사 일 때문에, 가족 때문에,  돈은 있지만 저축해야하기 때문에

그저 지루한 일상에 톱니바퀴처럼 끼어 살 수 밖에 없는..

결국 본인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조차 망각하고 살아가는 세상이다.

두 주인공은 죽음에 직면해서야 그들이 정말로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고,

몸소 그것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. 그들 앞에는 어떠한 규칙도, 제도도 중요하지 않다.

그저 그들의 꿈을 위해서  한 걸음씩 달려나갈뿐-

결국 그들은 그토록 원하던 바다에 도착한다.

그리고 밥딜런의 'knocking on heaven's door'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.

줄거리를 미리 봤을 때 상당히 지루한 영화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,

처음부터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영화였다.

별점을 준다면 다섯개 만점에 여섯개를 줘도 모자랄 영화. 꼭 보세요..;ㅅ;



덧. 밥딜런이 아닌가..(..) 너무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해서 원곡자가 누군지도 헷갈림..

     노래방에서는 밥딜런이라고 나와서 그냥 밥딜런이라고 했습니다.

by 준화군mk2 | 2009/05/17 22:12 | 讀書/영화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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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준화군mk2 at 2009/05/17 22:16
정말 꼭 봐야돼 이건!!!;ㅅ;꼭!!
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/10/08 22:44
음악은 독일 밴드 selig 의 버젼입니다~ 그리고 영화는 독일, 벨기에, 네덜란드에서 제작한것 같고 대사등을 보면 독일어가 사용되어서 독일 영화로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
이영화 찍은 토마스 얀 감독은,,,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도 않고, 다만 배우중에 마틴역의 틸 슈바이거가 영어 배워 할리웃에서 간간히 얼굴 보이고 있죠,,ㅠ 이번에 바스터즈(아마 타란티노꺼)에 조역으로 나온듯 하덥니다
정말 좋은 영화죠 ^^
Commented by 준화군mk2 at 2009/10/08 22:49
지나가다님/아앗..좋은 정보 감사합니다!!!;ㅅ; 정말 좋은 영화에요!!!;ㅁ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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